은퇴 후 생활비, 얼마나 들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?

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 중 하나는 ‘생활비’입니다. 매달 고정 수입이 사라진 이후, 과연 얼마가 필요하고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요?
이번 글에서는 은퇴 후 평균 생활비와 이를 조달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.

은퇴 후 평균 생활비는 얼마일까?

은퇴 후 생활비는 개인의 생활 수준, 건강 상태, 거주 지역 등에 따라 다릅니다. 하지만 국민연금공단 조사에 따르면,

부부 기준 ‘기본 생활’ 월평균 약 260만 원

여유 있는 생활을 위한 비용은 약 370만 원
정도로 나타났어요.

주요 지출 항목은?

1. 주거비: 자가일 경우 관리비, 수선비 / 전세·월세일 경우 임대료

2. 식비: 꾸준한 식생활 유지비용

3. 의료비: 고령화로 인해 치료비, 건강관리 비용 증가

4. 교통비 & 통신비: 외출, 병원 방문, 휴대폰 요금 등

5. 여가비용: 여행, 모임, 취미 활동 등

생활비 조달 방법 5가지

1. 국민연금

가장 기본적인 노후 자금입니다.
2024년 기준 개인 평균 수령액은 약 60~70만 원, 부부 기준으로는 약 130만 원 수준이죠.
물가를 고려하면 적지는 않지만, 생활비 전부를 감당하기엔 부족할 수 있어요.

2. 퇴직연금

직장인이라면 대부분 퇴직연금을 보유하고 있죠.

DB형 / DC형 / IRP(개인형 퇴직연금) 등 종류가 있으며

연금 형태로 수령하면 매달 일정 금액을 받아 생활비에 보탤 수 있어요.

3. 개인연금

연금저축보험, 변액연금 등 다양한 개인연금 상품이 있습니다.
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현직 시절부터 준비하면 유리하며, 월 50만~100만 원 정도를 추가 수령하는 분들도 많습니다.

4. 금융자산 & 부동산

예·적금: 안정적이지만 금리가 낮아 실질 수익률은 적을 수 있어요.

주식·펀드: 수익률은 높지만 리스크도 큽니다.

임대수익 부동산: 월세로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어 선호도가 높습니다.

5. 은퇴 후 근로소득

요즘은 ‘100세 시대’인 만큼, 은퇴 후에도 활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

재취업, 파트타임, 프리랜서 활동

소규모 창업(온라인 쇼핑몰, 카페 등)
건강이 허락한다면 은퇴 후에도 수익 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.

은퇴 생활비 절약 팁

지출 항목 점검: 고정비부터 점검해보세요. 통신비, 보험료 등은 줄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.

정부 지원 활용: 기초연금, 의료비 지원, 주거 바우처 등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어요.

생활비 저렴한 지역 고려: 대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.

마무리: 은퇴 후 삶, 준비된 자에게 여유가 온다

은퇴는 새로운 시작입니다.
하지만 재정적인 준비 없이 맞이하면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
국민연금, 퇴직연금, 금융자산, 근로소득 등 다양한 수단을 잘 조합하고,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어요.

지금부터 하나씩 준비해보세요.
노후 생활의 질은 '준비의 깊이'에 달려 있습니다.